한국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무려 2.5배입니다. 그런데 저는 유럽 여행 내내, 제가 더 짜게 먹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현지 음식이 오히려 더 짜다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스위스 퐁듀 한 입에 입안이 얼얼해졌던 그 순간, "이게 고급 음식이 맞나?" 싶었던 게 솔직한 첫인상이었습니다. 왜 유럽 음식은 이렇게 짠 걸까요. 물 성분, 소금 종류, 기후까지 생각보다 이유가 꽤 구체적입니다. 제가 직접 부딪히며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석회수와 암염-유럽 음식이 짠 구조적 이유 유럽에서 수돗물을 마셔본 분이라면 물맛이 뭔가 텁텁하다고 느꼈을 겁니다. 이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유럽의 물은 경도(硬度)가 높은 경수(硬水)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경수란 칼슘과 마그네슘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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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0.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