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인 신혼여행 1번지였던 사이판에, 지금 그 호칭이 어색할 정도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해 33만 명이 찾던 섬의 방문객이 11만 명 수준까지 추락했고, 43년을 버텼던 하야트 리젠시 사이판은 문을 닫았습니다. 제가 처음 사이판을 찾았던 20여 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단순히 관광객이 줄었다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환율충격 — 같은 사이판인데 왜 갑자기 비싸졌나사이판이 비싸졌다는 말, 실제로 숫자로 따져보면 그 무게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사이판은 미국령이라 모든 결제가 달러로 이루어집니다. 물 한 병, 식당 한 끼, 호텔 하룻밤까지 전부 달러죠. 쉽게 말해 한국인에게 사이판 여행 비용은 사실상 원달러 환율 하나로 결정되는 구조입니다.원달러 환율(USD/KRW)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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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