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아침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커피 한 잔, 버터나 잼을 바른 빵, 그리고 갓 구운 바게트.처음 프랑스를 여행했을 때 호텔 조식 테이블에 놓인 바게트를 보면서 저 역시 자연스럽게 잼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잼은 별도 비용이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바게트는 그저 프랑스를 상징하는 길쭉한 빵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파리 거리를 걷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출근하는 사람이 바게트를 들고 있고, 아이와 함께 빵집에 들른 부모도 바게트를 들고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봉투에 넣지만, 어떤 사람은 바게트 한두 개를 그대로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우리에게는 빵을 쇼핑백에 담아 가져오는 모습이 자연스럽지만, 파리에서는 바게트 자체가 일상의 풍경처럼 보입니다.그렇다면 왜 프랑스에서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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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2. 17:30